[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의 정보통제시스템을 해킹해 외부정보를 전파하는 경진대회가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린다.
1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미국 북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재단이 다음달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의 정보통제시스템을 뚫는 기술경진대회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해커톤은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의미의 ‘해크’(hack)와 장거리 달리기를 의미하는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오랜시간 무엇인가를 파고 들어 만든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에서는 IT(정보기술) 기술자, 사업가 등 100여명이 참가해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을 구상하고 발표한다. RFA는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등 탈북자 4명이 초청돼 참가자들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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