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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과일농장 현지지도…“과수에서 세계적 패권 쥐어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강원도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고산과수농장은 1947년 세워졌으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2011년 6월 방문해 확장공사를 지시한 곳으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6월에도 이곳을 찾은 바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자신이 지시한대로 새로 건설한 전망대에 올라 “얼마나 보기 좋으냐. 철령 아래에 사회주의 선경, 인민의 이상향이 활짝 꽃 피어나고 있다”면서 “아마 시인들이 이곳에 서면 시상이 절로 떠오를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고산과수농장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무릉도원으로 꾸리고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해 인민들에0게 안겨주는 것으로써 농장역사를 세세년년 빛난게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과나무 한 그루당 사과가 얼마나 달리는지, 사과 한알당 무게는 얼마인지 물어본 뒤, “농장의 모든 과수원들에 사과가 땅이 꺼지도록 달리게 해 철령 아래 사과바다에서 과일향기가 넘쳐나고 과일파도가 세차게 일어나게 해야 한다”며 “과수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투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정해진 날짜에 농장 확장공사를 마칠 것을 주문하면서 공사를 맡은 618건설돌격대를 격려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재일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수행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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