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사무엘 산토스 니카라과 외교장관이 24일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경제·통상, 개발, 정무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의 협력이 최근 개발과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는 것을 평가했으며, 산토스 장관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니카라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산토스 장관도 지원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산토스 장관은 26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니카라과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은 지난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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