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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집단감염 민관군 합동역학조사 나섰다
감염원과 전파경로 심층조사
문무대왕함 역학조사관 동승
국방부는 23일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수임무단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민관군이 감염경로 등 합동조사에 나섰다.

국방부는 23일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전날부터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이 국방부 감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역학조사담당 부서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민간전문가 2~3명을 포함해 질병청 7명, 의무사령부 및 해군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 노출상황 평가를 위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 감염원과 전파경로 규명을 위한 심층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 대책도 마련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군 역학조사관이 현지에 도착해 함정에 동승했다”며 “함정 구조나 승조원 이동 동선 등 국내 역학조사관에게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선 장병 301명 중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원 조기 귀국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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