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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아내’ 신임 벨기에 대사 “‘갑질 폭행’ 실수 다시 없을 것”
5년만에 다시 부임…부인은 최자현 씨
프랑수아 봉땅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와 그의 부인인 최자현씨[주한벨기에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부인의 ‘갑질 폭행’ 사건으로 7월 한국을 떠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5년만에 두 번째 주한대사로 부임하는 그는 부인이 한국인이다.

봉땅 대사는 14일 주한 벨기에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친애하는 벨기에와 한국 친구분들께’라는 제목으로 부임 인사를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실수는 전임 레이쿠스 전 대사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 논란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레이쿠스 전 대사의 중국계 부인 쑤에치우 시앙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려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것도 모자라 7월에는 환경미화원과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 사건까지 불거졌다. 이 사건으로 한국 내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벨기에 정부는 레이쿠스 전 대사 임기를 종료킨 뒤 곧바로 본국으로 소환령을 내렸다.

봉땅 대사는 2012~2016년 이미 한 차례 주한 벨기에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주불가리아 대사를 거쳐 벨기에 외교부에서 조정국장 직을 수행했다. 그의 아내는 한국인 최자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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