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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치시티, ADEX 계기 방산센터 건립 등 대규모 투자 구상
방산제품 신뢰성 향상 위해 시험설비 등 확대 방침
“차세대 국방기술 공동 연구과제 적극 발굴할 것”
민간 시험분석 전문기관인 에이치시티(HCT)는 서울 ADEX 2021 참가를 계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방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 ADEX 2021 전시장에 설치된 에이치시티 홍보관. [에이치시티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민간 시험분석 전문기관이자 공인시험인증교정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 구상을 밝혔다.

서울 ADEX에 참가중인 에이치시티는 21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방산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늘어나는 방산 EMC와 방산신뢰성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신뢰성 시험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이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 부품·모듈 시험평가와 신뢰성 제고 업무, 그리고 날로 고도화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능안전시험과 고장분석(FMEA) 등 향후 방위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인 AI, 빅데이터는 물론 우주항공, 군사, 철도, 의료, 자율주행차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급격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 평가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국방기술 공동연구과제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원자력연구원과 첨단 기초과학 설비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술을 확립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시험분석·평가 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MOU,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우주 부품 관련 시험 및 신뢰성 평가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 8월에는 그린에너지동을 준공하고 국내 민영 시험기관 최초인 배터리 전용 방폭 시험동으로 최근 급증하는 중대형 배터리(EV모빌리티 제품 및 ESS) 인증수요와 정보통신, 군용기기(MIL) 및 산업용 배터리 제품 안전 인증과 평가 수요 대응 능력을 갖췄다.

에이치시티는 현대전자산업 품질보증실이 지난 2000년 분사해 독립한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 전파연구원으로부터 5G 관련 시험 자격을 부여받기도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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