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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2020 ‘별들의 축제’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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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캡틴’ 재대결을 펼치게 된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선발 라인업.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천정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2020 올스타전(한국시간 17일, 시카고)의 선발 라인업 및 벤치 멤버가 정해졌다. NBA는 2018 올스타전부터 팬 투표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각각 드래프트를 통해 직접 라인업을 구성하는 방식을 이어왔다.

# 동부 VS 서부

팀 야니스를 이끄는 아테토쿤보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를 전체 1순위로 선발한 데 이어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켐바 워커(보스턴), 트레이 영(애틀랜타)을 지명했다. 벤치 멤버로는 팀 동료인 크리스 미들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간판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팀 르브론을 이끌게 된 제임스는 전체 1순위로 팀 동료인 앤서니 데이비스를 선발했다. 소속팀인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원투펀치 활약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제임스는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제임스 하든(휴스턴)을 차례로 뽑으며 공교롭게 베스트5가 각각 동부, 서부 콘퍼런스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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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BA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인 2020 NBA 라이징 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정해졌다. 사진은 팀 USA에서 뛸 예정인 뉴올리언스의 괴물 신인 자이온 윌리엄스가 드리블 중인 모습. [사진=NBA]


# 라이징 스타 게임

NBA 루키 선수들과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라이징 스타 게임은 NBA의 미래를 책임질 영건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미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 USA와 그외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팀 WORLD(월드)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팀 USA는 애틀랜타의 ‘특급 유망주‘ 트레이 영, 팀 WORLD는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웬델 카터 주니어(시카고)의 부상으로 대리출전이 결정된 괴물 신인 자이온 윌리엄스(뉴올리언스)도 주목할 만한 대상이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윌리엄스는 벌써 제임스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20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무릎 부상으로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1월 23일 데뷔전에서 18분만 출전하고 22득점 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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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의 유니폼으로 수 놓인 스테이플스 센터의 모습. [사진=NBA]


# 코비를 기리는 새로운 경기방식

이번 올스타전에는 각 쿼터를 이긴 팀에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 경기를 이긴 팀에 2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상금은 모두 지역 사회에 기부된다. 색다른 점은 4쿼터다. 3쿼터가 끝날 때 앞서가던 팀의 점수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를 더해 그 점수를 달성한 팀이 경기에 승리한다. 예를 들어 3쿼터가 100-90으로 끝났다면 4쿼터에 124점을 먼저 달성한 팀이 이기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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