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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헐, 아람코 팀 시리즈서 김효주와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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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헐.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l)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헐은 오는 5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루어 단체전을 치르며 총 36개 팀이 출전한다. 또한 108명의 프로 선수들이 대회 최종일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골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4명의 점수를 조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다.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에서 아람코 팀 시리즈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헐은 이어 “아람코 팀 시리즈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골프 팬들이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헐은 끝으로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아람코 시리즈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고 강조했다.

올 초 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개인 커리어 하이인 세계랭킹 7위에 오른 바 있는 헐은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 - 탬파'에서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스터링’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인 김효주가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하며 재미교포인 대니얼 강도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도 출전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여자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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