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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팅 레슨 효과? 강경남 버디만 6개 잡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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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중인 강경남. [사진=대한골프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승부사 강경남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강경남은 2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장유빈과 이태훈,김우현,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를 1타 차로 앞섰다.

KPGA투어에서 11승을 거둔 강경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팅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덕인 지 경기 초반 4개 홀 연속 버디가 나왔고 결과는 1타 차 선두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경남은 12~15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파가 버디’인 핸디캡 1번 홀인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세를 올렸다. 강경남은 후반 4번 홀(파5)에서 7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하며 2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어느덧 41세가 된 강경남은 체력 유지를 위해 접이식 자전거를 갖고 다닌다. 강경남은 “개막전 때 담이 들어 기권하는 등 올해 들어 몸 상태가 좋진 않다. 체력 보강을 위해 대회장에 접이식 자전거를 갖고 다니면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탄다”며 “하체가 좋아지니까 3라운드 이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좋아져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샷과 퍼팅감이 좋아지고 있어 오늘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바람이 적은 오전에 경기한 루키 장유빈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베테랑 박상현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이정환, 박성준, 정한밀, 옥태훈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콘페리투어에 출전하다 귀국한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국가대표 안성현, 조민규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타자 정찬민은 버디 2개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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