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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 임성재 몸살로 CJ컵 앞두고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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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CJ의 홍보 대사인 임성재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앞두고 기권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몸살을 이유로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시그니처 경기인 RBC 헤리지티를 마친 후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지난 주 한국에서 열린 KPGA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몸에 무리가 와 1라운드 시작 30분 전 경기를 포기했다. 임성재는 기권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재는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올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재의 기권으로 대회장에서 대기 중이던 노승열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 텍사스 출신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같은 조로 경기한 노승열은 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은 지난 해 이 대회 코스에서 11언더파 60타를 친 적이 있다.

올해 26세인 임성재는 철인(IORN MAN)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했으나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무리한 일정으로 결국 몸에 탈이 나고 말았다. 올시즌 이미 PGA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 해엔 31개 대회에 나갔으며 두 차례나 한 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다.

임성재와 함께 션 오헤어(미국)또 1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오헤어의 자리엔 스콧 피어시(미국)가 대타로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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