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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CJ컵 바이런 넬슨 첫날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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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3위에 오른 이경훈. [사진=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때려 안병훈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 씩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와 안병훈, 김찬(미국), 이민우(호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는 전날 밤 내린 비로 출발이 1시간 지연됐으며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후반 3개 조는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으며 매트 웰리스(잉글랜드)는 8언더파 63타를 때려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타이가 세미카와(일본) 등 7명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다.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경력이 있다.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우승했는데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10번 홀(파4)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순항하던 이경훈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해 점수를 잃었으나 나머지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같은 조로 경기한 안병훈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16세 아마추어 선수인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은 마지막 홀의 ‘칩인 이글’에 힘입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김시우, 김성현, 강성훈,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1990년대 LPGA투어에서 활동한 서지현 프로의 장남인 크리스 김은 CJ그룹에서 후원하는 첫 아마추어 선수다.

임성재가 몸살 증세로 기권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은 노승열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김주형, 저스틴 서(미국)와 함께 공동 77위로 출발했다. 대회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거주하는 노승열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첫날 11언더파 60타를 쳐 선두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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