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은 세계적 권위의 산림인증 기관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산림 가공유통(FSC CoC)’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FSC CoC(Chain of Custody)란 합법적인 조림과 벌목을 통해 확보한 목재를 사용해 제조ㆍ가공한 자연친화적인 제품임을 FSC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건은 지난해 12월 ‘산림경영(FSC FM)’ 인증에 이어 추가로 이번 인증을 획득, 산림경영 통합 시스템 구축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건 관계자는 “당사가 생산ㆍ유통하는 합판마루와 합판, 원목에 대해 ‘FSC CoC’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돼 환경규제가 까다로운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