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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2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없다?
애플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에 대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듀얼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두 배 높은 고해상도 스크린, 페이스타임을 위한 전면 카메라와 플래시가 장착된 후방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애플 소비자층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 중에서도 아이폰4에 쓰인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가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은  여러 매체에 오르내리며 꽤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씨넷(Cnet)에 따르면 유명 IT 블로거 존 그루버는 이같은 루머를 부정한 가운데, 아이패드2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에는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가 기존 아이패드(1024x768)보다 해상도를 두 배 가량 높인 2048x1536 픽셀이 될 것이라는 소식에도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그루버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내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패드2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가 1024x768의 기존 해상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근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아이패드2에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새 스크린 기술이 접목될 것이며 초고해상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세대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기존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진 않았으나, 애플이 초고해상도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 수단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애플이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선 애플이 새 제품을 공개할 날짜가 정해져야 차세대 아이패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택했는지, 다른 대안에 눈길을 두고 있는 건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얼마 전 애플 전문 소식통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차세대 애플 아이패드가 듀얼코어 GPU와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해 존 그루버와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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