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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믹스 3파전? 남양 vs 동서 vs 네슬레
최근 커피믹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남양유업이 길거리 마케팅을 본격 개시했다. 이에 따라 커피믹스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동서식품과 네슬레 등과 치열한 커피믹스 길거리 판촉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은 23일 용산 아이파크몰 3층 야외마당 행사장에서 커피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커피믹스 신제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시음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 웅 남양유업 대표가 직접 1일 바리스타로 참석하는 등 길거리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김 대표는 바리스타 복장을 갖추고 커피 전문점으로 형상화한 구조물 내부에 들어가 하루종일 5000명의 시민들에게 손수 탄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음행사 이외에도 룰렛과 자이언트 베너를 이용한 게임,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로고가 들어간 헬륨 풍선 배포 등을 통해 주말을 맞은 나들이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사상 최대 한파를 맞아 움츠러든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한 잔으로 잠시나마 녹여드리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 홈플러스 입점을 시작으로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제품이 조만간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용산 아이파크몰에서의 시음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기존에 우유맛을 내기위해 사용하던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우유를 넣은 제품을 개발, 출시하여 그동안 시장을 장악해온 동서식품, 네슬레 등 선발 커피업체들과 치열한 마케팅전을 펴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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