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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사체, 소말리아 정부와 인계원칙 합의”
정부가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서 사살한 해적 8명의 사체를 소말리아 정부에 인계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부가인도주의 차원에서 해적 사체를 인계하기로 소말리아 정부와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며 “삼호주얼리호가 27일께 오만 항구에 입항한 뒤 문제가 처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오만 주재 소말리아 대사관측과 접촉해 이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오만 정부측도 사체를 인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생포한 해적 5명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선 “어떤 지역을 경유해서 데려올지 관련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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