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은 “보름 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만인보‘ 완간을 비롯해 그동안의 문학적 성과에 대해 인정해 준 것으로 들었다“면서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 창작에 더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은 시인의 시집은 ’내일의 노래‘ ’만인보‘ 등을 비롯한 10여권이 미국에 번역, 출간됐으며 올 상반기 ’히말라야 시편‘이 출간될 예정이다.
고은 시인이 받은 ’아메리카 어워드’는 1994년 제정, 평생을 세계문학에 기여한 문인들에게 주어진 공로상이다. 그동안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와 포르투갈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수상해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고은 시인이 첫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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