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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책폭탄 테러 비상
인도네시아에서 전직 경찰 간부 등에게 잇달아 ‘책 폭탄’이 배달돼 비상이 걸렸다. 18일 인도네시아 경찰은 “책 폭탄이 앞으로도 수도 자카르타에서 더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가수인 아마드 다니의 집에서 책 속을 움푹하게 파낸 뒤 폭발물을 넣은 폭탄이 발견됐다. 아마드 다니는 노래를 통해 극단적인 종교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5일에도 유사한 폭탄 3개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종교의 자유를 역설한 진보적인 무슬림 울릴 아브샤 압둘라 앞으로 온 폭탄이 터져 4명이 다쳤다.

다른 폭탄은 대테러 파트을 책임졌던 전직 경찰 간부 등에게 배달됐다.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은 17일 국가정보기관, 경찰, 군 등에 이번 폭탄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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