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명된 ‘한진 투바라오’(HANJIN TUBARAO)는 국내 선사가 인도받는 최대 크기의 VLOC(Very Large Ore Carrier) 사선 선박으로서, 선체 길이만 일반 축구장 3배 크기를 넘어서는 340미터, 폭 55미터인 초대형 원자재 운송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투바라오의 스폰서를 맡은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의 부인인 여봉례 여사를 포함해 감영민 한진해운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등 약 100여명의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선박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 선박은 국적선사가 소유하게 되는 최대 크기의 초대형 광석 운반선으로, 앞으로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민 사장은 “한진 투바라오는 한진해운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이자 한국해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중요한 선박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한진해운은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원자재 수송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국 해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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