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공급한 단지내상가가 김포한강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에서 대부분 낙찰되며 LH상가 인기를 이어갔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22일 진행된 전국 5개 단지(신규 4개단지. 재분양 1단지) 42호 입찰에서는 83%인 35호가 낙찰되면서 총 78억여원이 유입됐다.
이 가운데 김포한강(김포양촌) Aa-11BL(국임.1,250세대) 점포 12호는 100% 주인을 찾았고 낙찰가률은 최저 101%에서 최고 240%를 기록하며 낙찰총액은 2,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판교 A18-2BL(국임.1,297세대)도 총17호 공급물량중 단2호만이 유찰되었고 낙찰가률은 예정가격 대비 100%~160%선을 형성했고 낙찰총액은 4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세대수가 464가구에 불과했던 파주단지는 공급호수 총6호중 2층 3호만이 낙찰되었고 유입된 낙찰금액은 18억여원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증평송산 1단지 4호중 3호가 낙찰돼었고 재분양 물량이었던 광주지산 단지서는 공급호수 3호중 2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상가는 비교적 투자안전성이 높아 초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며 “다만 판교와 김포의 일부 호수에서 나타난 예정가격 대비 150%를 상회한 낙찰가격은 임대수익 보전에 있어 다소 염려가 되며 때문에 향후 입찰방식 상가의 매입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임대시세를 고려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일~22일 유찰상가는 23일 인터넷 재입찰되며 대전석촌2단지 신규 8호와 김제교동 재분양분 4호는 23일~24일 입찰이 진행된다.
<정태일 기자@ndisbegin>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