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성윤)는 23일 ELW(주식워런트증권)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증권사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들이 초단타매매를 하는 스켈퍼(scalper)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별도의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산센터의 고객 거래내역 등 계좌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 스캘퍼들의 거래 비중이 큰 ELW 특성상 그 영향력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이들에게 별도로 속도가 더 빠른 전산주문 시스템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기자 @jpack61>백웅기기자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