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대만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가 모델 업계의 해외 성상납 비리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 제작사와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은 자국의 톱모델들을 일부러 해외로 불러내 성상납을 강요했다. 국내에서 행할 경우 성상납 비로 폭로를 우려했기 때문에 치밀한 전략을 세운 것.
성상납 대가는 모델의 인지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1회당 기본 1만 달러(한화 38만원)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번 성상납 의혹에는 대만의 톱모델 겸 배우 린즈링도 연루돼 있어 아시아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린즈링은 재벌,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성상납을 했으며 한화 약 4억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았다고 한다. 이 같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린즈링은 묵묵부답인 상태.
한편 린즈링은 영화 ‘적벽대전’에서 주유의 아내 소교 역을 맡아 중화권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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