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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미군, 원자로 냉각위해 민물 실은 바지선 일본 급파
미국이 지진ㆍ쓰나미 피해로 방사성 물질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에 민물을 실은 해군 바지선을 급파했다. 원자로 냉각작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은 26일 미국 정부가 전날 사고 원자로에 주입하는 물을 바닷물에서 민물로 바꿀 것을 긴급 요청을 했다며 미군이 인근 오나하마 만으로 민물을 수송할 예정이며 내주 초 주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민물을 실은 바지선들이 후쿠시마로 급파됐다고 확인했다.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NISA)의 니시야마 히데히코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닷물이 원전 장치를 부식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서둘러 바닷물 대신 민물을 원자로에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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