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56개국 소매점조사(GfK, NPD 등) 기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액 10.1%, 수량 1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을 기록해 명실공히 세계 1위 세탁기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도 수량 기준 3년 연속,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프리미엄 세탁기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속적인 프리미엄 마케팅 및 제품 기술력이 세탁기 시장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중남미, 한국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풀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북미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로우스 매장에서 판매원이 고객에게 LG전자 최신형 4.8 큐빅피트(cu.ft)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전세계 세탁기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 친환경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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