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연합군의 대(對) 리비아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계속 수도 트리폴리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비아 관영 TV는 27일(현지시각) 트리폴리에 있는 카다피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에서 카다피 지지자 수백명이 흰색 차량 한 대를 둘러싸고 녹색 깃발과 구호를 외치는 영상을 생중계라며 내보냈다.
방송은 카다피가 차량에 탔다고 주장했지만 카다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카다피는 22일 밤 관저에서 지지자들에게 ‘결사항전’을 촉구한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도 연합군은 트리폴리 등에 맹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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