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山西)성 제슈(介休)시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29일 오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 30일 아침까지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안태집단공사의 25 ㎿ 짜리 발전소 9호 보일러를 점검, 보수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보일러를 점검, 보수하던 14명이 갑자기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으며 이들을 구조하려고 투입된 3명도 중독됐다.
회사측은 사고 발생 후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쓰러진 사람들을 병원으로 후송시켜 고압산소 치료를 실시했으나 10명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제슈시와 회사측은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나 아직 뚜렷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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