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기다리지 않는 계산대 그린라인은 계산대와 그린라인 사이에는 카트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결과적으로 고객은 계산을 위해 두 명 이상 기다리지 않고 계산하도록 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약 2개월에 걸친 교육을 통해 자기 업무 이외에 언제라도 계산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5000명의 멀티 스킬러를 양성, 기존보다 배나 늘어난 총 1만명의 계산 가능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과학적인 CSP(Check-out Scheduling Program)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계산대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계산에 착오가 발생할 경우 홈플러스 상품권 5000원을 보상하는 ‘계산착오 보상제’도 실시, 고객의 신뢰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또 지막으로 멀티 스킬러 및 기존의 계산가능 인력 1만명을 ‘착한 서비스 리더’로 선정, 착한 서비스 전도사로 활약토록한다는 구상이다.
이응암 홈플러스 영업운영부문장은 “수많은 고객 조사 결과, 우리나라 대형마트 서비스 중 가장 개선되기를 바라는 부분이 바로 ‘기다리지 않고 빨리 계산하는 것’”이라며 “‘착한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대형마트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더 나은 쇼핑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