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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울모터쇼>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삼성그룹과 포괄적 협력"
르노삼성의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삼성그룹과의 포괄적인 파트너십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삼성그룹과 전기차 부문을 포함해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전자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기흥연구소에 큰 힘을 실어주고, 나아가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삼성그룹도 전사적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양측이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상호 협력의 성과물이 머지않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와 함께 “한국 시장에 소형차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혀 수년 내 준중형차인 SM3보다 하위급의 소형 신차를 출시할 계획 임을 시사했다. 그는 소형차는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협업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생산량 감축에 대해서는 “3월에 이어 4월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5월부터는 좀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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