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는 한 선주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의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노르웨이 선사인 노르시 그룹(NorSea Group)으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수주한 뒤 4일 만에 추가 수주한 것이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2년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STX OSV의 디자인 전문 자회사인 STX OSV Design에서 개발한 ‘PSV 09’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이다.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선종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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