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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사랑의 배드민턴대축제 열다
삼성전기는 3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 금정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삼성전기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62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선수단과 자원봉사단 등 28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는 대축제형식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기가 주최했고 부산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양지장애인 생활체육단이 주관했으며, 삼성전기, 부산광역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경기장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의 류승모 상무와 조창용 장애인총연합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기 소속 배드민턴 선수인 이용대, 이효정, 정재성, 박소리 선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은 시범경기와 즉석 팬사인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기 류승모 상무는 “팀원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장애란 하나의 작은 불편함에 지나지 않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 이삼섭 씨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정부, 지역 사회단체의 따뜻한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삼성전기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 겸 축제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전문 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고 배드민턴단을 운영중인 삼성전기는 이용대, 이효정 등 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들을 배출했고, 최근엔 길영아 감독을 선임해 국내최초 여성 감독 시대를 열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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