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국제공항에 ‘공기 청정지역(Clean Air Zone)’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말레이시아공항공(MAHB)과 ‘공기청정기 제품지원 협약식’을 가진 뒤 공기청정기(AP-2505CH) 30대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설치된 제품은 말레이시아 현지 코디(서비스 전문가)가 두 달에 한 번 정기점검을 하고 필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콸라룸푸르공항은 연간 3500만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는 세계 13위권 공항이다. 서울의 인천공항, 방콕의 수완나품공항, 홍콩의 첵랍콕공항과 함께 아시아의 4대 공항 중 하나여서 웅진의 브랜드 및 제품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평소 ‘실내공기 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연구해온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공식지원을 받아 일반기업 최초로 시행된 후원행사다.
박재영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장은 “유동인구가 많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인 국제공항을 ‘공기 청정지역’ 1호로 선정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법인장(사진 왼쪽), 탄스리 바시르 아메드(사진 오른쪽) 말레이시아공항공사 사장, 말레이시아 보건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