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전세계 수처리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필터생산공장을 구축하고, 글로벌 종합필터 메이커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 개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은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약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50여개국 이상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찬구 웅진케미칼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인 미주 수처리 시장은 제품품질에 대한 고객의 요구수준이 매우 높다”며 “이곳에서 웅진케미칼의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야말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3년내에 미국시장에서 가정용 필터제품 1위를 목표하고, 해외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케미칼은 지난해 총 892억원이었던 전체 필터부문의 매출을 2011년 1217억원, 2013년 210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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