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애플 앱스토어에는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 주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밀 스냅(Meal Snap)’이 등장했다.
칼로리 계산 앱 ‘밀 스냅’의 사용법은 이렇다. 앱을 실행해 눈 앞에 있는 음식을 촬영한 뒤, 음식 이름과 끼니 구분을 입력한다. 지금 피자를 먹고 있으면 사진 업로드 후 ‘pizza’를 입력하고 ‘아침 간식, 점심, 오후 간식, 저녁’ 중 끼니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이 앱은 음식 사진을 통해 대략적인 칼로리를 추정해 보여준다. 이 결과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포스퀘어 등에 전송해 공유할 수도 있다. 애플 전문 매체 9to5mac(9to5mac.com)은 이 앱에 대해 “거의 마술과 같다”고 소개했다.
이 앱은 특히 체중 관리 중인 이들에게 일일히 칼로리를 계산해 노트에 적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다. 또 식사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밀 스냅’은 애플 미국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다. 아직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불편이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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