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시대가 도래하면서 구글도 발걸음이 빨라졌다. 구글의 유튜브가 1억 달러를 들여 자체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의 제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 유튜브가 홈페이지를 개선해 예술과 스포츠 등 분야를 방송하는 전문 채널을 올해 말까지 만들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이와 관련, 새로운 ‘프리미엄’ 채널 20여 개를 만들어 아마추어가 아닌 방송 전문가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한 주에 5∼10시간 정도씩 방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련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이들 프리미엄 채널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구글은 1억 달러의 거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가 할리우드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글과 유뷰트는 이 같은 새 방안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앞서 구글은 웹동영상 제작업체 넥스트뉴네트웍스(NNN)를 인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체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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