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7조원으로 작년 1분기(34조6400억원)보다는 6.8% 늘어났으나 작년4분기(41조8700억원)과 비교하면 11.6%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2.57조)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고, 매출은 작년 1분기 이후 최저치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잠정치로, IFRS(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다. 잠정치는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달 말 확정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예상했던 대로 3조원을 밑도는 등 부진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작년 수립한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매출 154조6300억원, 영업이익 17조3000억원)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09년(매출 136조2900억원, 영업이익 10조9200억원)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58.4%나 늘리면서 ‘매출 150조원-영업이익 17조원’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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