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4, FC바르셀로나)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 지 7시간 만에 700만명의 팬이 몰려들어 화제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 등 외신들은 7일 메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가입한 지 하루 만에 700만명이 넘는 팬들로부터 “좋아요” 추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40%에 육박하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 페이스북 페이지 팬 수의 30%에 달한다. 이는 메시가 몇 년 혹은 몇 달이 아닌 몇 시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놀랍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메시는 페이스북에 “많은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지난 여름 페이스북에서 1000만회 “좋아요” 추천을 받아 오바마 대통령을 제쳤다. 당시 레이디 가가는 팬들에게 동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팬이 등록된 페이스북 페이지는 마이클 잭슨의 추모 페이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페이지에 등록된 팬은 약 1500만명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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