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부엌가구 노빌리아 도입
유럽 시장점유율 1위의 부엌가구 브랜드 ‘노빌리아’가 SK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SK그룹 계열 SK D&D(대표 안재현)는 7일 독일 노빌리아와 제휴로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전시장을 열고, 노빌리아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오는 12일부터 문을 연다.
노빌리아는 독일식 품질기반에 모던 유러피언 디자인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고 있다. 매일 2200세트가 넘는 주방을 생산하며 품질에서부터 선적 배송까지 완벽한 관리가 자랑이라고 SK D&D는 설명했다.
또 100개가 넘는 도어 마감과 90여개의 손잡이 타입, 24가지의 부엌장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나만의 맞춤 주방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수입가구의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AS도 SK D&D와 노빌리아가 손잡고 철저한 관리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SK D&D 관계자는 “전세계 12개 이상의 언어로 의사소통 및 주문이 가능하며 신속한 제작공정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독일 현지에 있는 것처럼 노빌리아 제품을 약속된 시간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노빌리아는 1945년 설립된 유럽 최대의 부엌가구 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화된 완제품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44억유로(약 1조3430억원)에 이른다. 품질 신뢰도를 위해 생산은 독일 내에서만 이뤄지며, 전세계 5000여 딜러망을 갖추고 판매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