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자강도예술단 예술인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전했다.
자강도예술단은 김정은 찬양가인 합창 ‘발걸음’을 비롯, 합창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 ‘영광을 드리자 위대한 우리 당에’, ‘자강도는 내나라의 자랑도일세’ 등을 공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강도예술단은 지난 기간 혁명적인 예술 창조활동을 힘있게 벌여 도내 당원과 근로자들이 강계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공연장에는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박도춘ㆍ태종수 당 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주영식 자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수행했고, 강계 시내 공장 기업소의 책임일꾼과 선군시대의 공로자, 노력 혁신자들도 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정은과 함께 자강도 제련소와 압록강다이야(타이어) 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