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이사 권오철)가 재직중인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조성한 ‘리더십 오블리제(Leadership Oblige)’ 기금을 포함한 총 5000여 만원의 성금을 7일 이천과 청주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과 팀장 등 하이닉스 리더들의 정기 기부금 및 사회공헌 맞춤제휴카드인 ‘하이닉스 Good Memory카드’ 적립금으로 조성됐다. 성금은 이천과 청주지역 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개ㆍ보수하는 ‘희망둥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이천ㆍ청주 어린이재단 지역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하이닉스에서는 경영지원실장 윤상균 부사장,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이닉스 윤상균 부사장은 “하이닉스의 ‘함께 더불어 성공하는 성공공동체’ 정신은 우리의 성공과 함께 우리 사회의 성공도 함께 꿈꾸고 가꿔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조성한 성금을 시작으로 나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앞으로도 하이닉스가 지역 어린이들의 희망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좋은기억 나눔사업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전 사업장 임직원 대상으로 ‘1인 1희망기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인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기부설명회와 인트라넷을 활용한 기부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모금되는 성금 전액은 회사차원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지역의 소외 아동과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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