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날 ℓ당 1991.19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값은 지난 달 3월11일 리터당 2001.76원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원 선을 돌파했었다.
올 3월 이후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가 휘발유 공급가격을 ℓ당 100원 이상 대폭 인상, 일선 주유소까지 가격이 인상된 것. 하지만 이달 7윌부터 정유사들이 ℓ당 100원씩 할인하겠다고 밝혀, 휘발유값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3/11/20110311000263_0.jpg)
당장 지난 7일에는 실제로 가격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주유소협회 측은 향후 1~2주 내로 휘발유값 인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4월 중에는 휘발유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 휘발유값도 8일 리터당 1955.47원으로, 전날보다 0.33원 하락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