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박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항 인근에서 침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싣고 있던 쌀 1만3000여t은 고스란히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화통신은 북한 MV항로봉호가 다카항 남쪽 242㎞지점에서 6일 오후(현지시각) 다른 선박과 충돌한 후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해 7일 오후(현지시각) 침몰했다고 현지 치타공항 당국자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근 바다에는 항로봉호의 잔해가 떠다녔으며 선체 대부분은 가라앉았다.
항로봉에는 선원 31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 후 모두 구조됐다.
또한 쌀 1만3492t이 선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