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에도 SNS 개념 도입…블로그•트위터 등 통해 의견 공유 가능
여러 쇼핑몰을 둘러보다 보면 여기저기서 봤던 제품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자신이 골라 놓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어려운 일이다. 다양한 쇼핑몰의 제품들을 한 개의 장바구니에 넣고 비교하거나 간편한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스타일 조언을 구할 수는 없을까?
인터넷 쇼퍼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쇼핑 SNS 마이찜(대표 이성호, www.myzzim.co.kr)이 오픈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찜은 2년여의 개발기간과 3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맞춤형 쇼핑 SNS를 개시했다.
3월부터 실서비스를 시작한 마이찜은 싸이월드처럼 회원 개개인에게 독자적으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이자 통합형 쇼핑 장바구니인 '찜바구니'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1번가, G마켓 등 국내 100여개 유명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담고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상품 비교도 쉽게 할 수 있다.
찜바구니는 의류•신발•전자제품 등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해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고 미니홈피처럼 사진이나 이미지 등을 추가해 나만의 스타일로 예쁘게 꾸밀 수 있다.
포인트 혜택은 덤이다. 찜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을 살 경우 구매액에 해당하는 '마이찜포인트(4월 현재, 최대 12.6%)'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마이찜은 SNS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회원들에게 서로의 찜바구니를 공개하고, “찜톡”이라는 대화를 주고 받음으로써, 자신이 선택한 상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타인에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회원이 아닌 친구에게도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찜바구니를 보여줌으로써 구매결정 전에 의견을 물어볼 수도 있어, 보다 신중한 소비습관을 들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을 타인이 구매해도 그 포인트는 자신에게 적립된다.
마이찜 서비스를 운영하는 ㈜샤피니언의 이성호 대표이사는 "인터넷 쇼핑의 1세대가 인터파크 등이 대표하는 종합쇼핑몰, 2세대가 에누리닷컴 등이 대표하는 가격비교몰, 3세대가 G마켓 등이 대표하는 오픈마켓이었다면, 이제 4세대 모델은 쇼핑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니언은 이외에도 14만명의 블로거를 회원으로 가지고 있는 프레스블로그와 손잡고 '프레스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일종의 블로그 수익모델로서 블로거는 자신의 찜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 가운데 자신의 블로그 성향과 전문성 및 경험에 비춰 방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에 배너형태로 붙이거나 포스팅할 수 있다. 이를 방문자가 구매하면 포인트수익이 블로거에게 돌아가게 된다.
마이찜은 서비스 론칭 이벤트로 “찜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모든 신규가입 회원에게 2,000포인트를 주는 행사”와, 모든 마이찜 회원을 대상으로 “찜한 친구가 생기면 아이패드2와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추첨하여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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