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결혼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 부회장도 최근 일에 바쁘고 한씨도 박사과정 중이어서 적당한 날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의 열애설은 지난 2007년 말부터 불거졌다. 당시 정 부회장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 해 7월 한지희 씨의 귀국 독주회에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인된 사이임을 암시했다.
한 씨는 1980년 생으로 그의 부친은 지난 해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한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유학하며 연주자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성신여대 등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95년 배우 고현정과 결혼해 아들(14)과 딸(12)을 하나씩 뒀으며 200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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