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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결제 가능한 ‘바다 2.0’ 폰, 9월 나온다
삼성전자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바다 2.0 휴대전화 2종을 9월과 10월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엔가젯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로그 ‘바다 월드(Bada World)’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의 독자 운영체제(OS)인 ‘바다’의 최신 버전 ‘바다 2.0’을 탑재한 단말기 2종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기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7.2Mbps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으로 3.5세대 이동통신 방식), 블루투스 3.0, NFC 기능 등을 공통으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 간의 차이점은 한 제품은 3.65인치 HVGA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VGA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로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또 다른 제품은 이보다 한 달 늦게 출시되며, 좀더 작은 형태로 3.14인치 QVGA 스크린에 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출처=러시아 블로그 바다 월드(Bada World)


한편 TNW 인도 리포트는 ‘바다 2.0’이 7월 경 인도에서 가장 먼저 소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탑재될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따라서 삼성 바다 앱의 R&D(연구개발) 30% 가량이 진행되고 있는 인도에서 바다 2.0 업데이트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인도 방갈로르에서 바다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으며, 인도를 포함한 34개국에서 잇따라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바다 OS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2월 선보였던 삼성 ‘웨이브 578’은 바다폰으로는 처음 NFC 기능을 지원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특화 기능인 ‘소셜 허브’를 탑재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와 이메일, 문자, 주소록 등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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