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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블루, 중국 위스키 수출 1위…중국 넘어 세계로
수석밀레니엄은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 첫 수출된 프리미엄 위스키‘골든블루’가 2010년 하반기 중국 수출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위스키 대리상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하반기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위스키 7939상자 가운데‘골든블루’가 3183 상자 (9ℓ 기준)를 수출했다. 이는 중국내 한국산 위스키의 40.1%를 점유하는 숫자다. 골든블루의 뒤를 이어 임페리얼이 같은기간 2723상자, 스카치블루 2033상자순이다.

‘골든블루’가 중국에 상륙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내 간판브랜드 ‘임페리얼’, ‘윈저’ 등을 제치고 중국 위스키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는 성과다. 중국에 수출되는 국산 위스키중 60%는 베이징, 상하이, 산둥 지역에 집중 공급되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이번 중국 수출을 기반으로 이달 말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및 미국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올해 수출 목표는 중국 1만상를 비롯해 동남아 4000상자, 미국 1000상자 등 총 1만5000상자에 달한다.

김일주 수석밀레니엄 대표는 “중국시장에 팽배해 있는 가짜 위스키에 대한 불신과 기존 위스키에 식상해 하는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패키지와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한국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가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수출 1위를 계기로 골든블루가 한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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