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2홀에서 ‘동반성장 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이마트가 우수 중소기업을 협력사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상품 전시관, 협력회사 신상품 전시관, 협력회사 채용지원 홍보관, 해외진출 상담관 등 4개관에서 협력사 100곳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마트는 참여 기업중 뛰어난 상품을 내놓은 곳을 뽑아 3개월 동안 시험판매를 거친 뒤 오는 8월 부터 정식으로 연간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상담은 물론 상품개발 비용 등도 지원하게 된다. 이마트 동반성장 박람회는 그동안 5번의 대회에서 총 48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이중 300곳이 이마트 입점 거래선으로 성장해 총 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는 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력사 채용지원 홍보관 열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위한 협력회사 취업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협력사 취업사이트(emart.shinsegae.com/recruit/guin)도 개설했다. 이마트는 이날 박람회장에 유명 산지 농산물을 선보이는 ‘지역특산물관’을 열고, 식품 명인명장 8명이 직접 만드는 음식 맛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상품을 사는 소비자뿐 아니라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까지도 고객으로 모시고 동반성장 관계 속에서 유통업의 역할과 정체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