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 21곳을 뽑아 찾아가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가이드 북 ‘강남 명소 21’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 곳곳의 매력을 화보와 지도로 쉽게 소개한 ‘강남 명소 21’이 한ㆍ영 2개 국어로 2000부 제작됐다. 이책은 공항은 물론 동대문ㆍ이태원 등 서울 전역의 관광안내소와 호텔, 봉은사와 선정릉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 비치돼 각종 해외마케팅 사업과 국제행사 때 강남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자료로 쓰여지게 된다.
‘더욱 즐거워지는 강남 이야기’라는 부제가 딸린 ‘강남 명소21’은 강남을 3개 섹터로 나눠 명소에 얽힌 유래나 이야기, 찾아가는 길, 연락처, 주변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우선 제1섹터는 삼성ㆍ논현ㆍ역삼동 지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란 주제로 코엑스, 코엑스몰, 봉은사, 선정릉,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한국자수박물관,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테헤란로, U-STREET, 국기원 등 11곳의 명소를 안내한다. 이어 제2섹터는 신사ㆍ압구정ㆍ청담지역의 가로수길, 도산공원,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패션거리 등 명소 4곳을 ‘패션과 예술의 조화’란 주제로 묶어 소개했다. 마지막 제3섹터는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거리, 광평대군묘역과 필경재, 국악학교, 대모산,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 명소 6곳을 실었다.
이밖에도 외국 관광객을 위해 강남구가 운영 중인 ‘강남시티투어’와 국내 최고 의료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의료관광 대표도시, 강남’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렸다. ‘강남 명소 21’ 은 PDF로도 제작해 강남구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