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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연금 펀드로 돈 몰린다
올 해 퇴직연금시장의 급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퇴직연금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삼성, 미래, 골드만삭스, 한국밸류운용 등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퇴직연금 코리아대표40’ 펀드가 최근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300개가 넘는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설정액 1000억원이 넘는 펀드를 보유한 곳은, 삼성 외에 미래에셋, 한국밸류 단 세 곳이다. 올 들어 200억원 넘게 신규자금을 모은 곳도 한국밸류, 골드만삭스, 미래에셋, 삼성 등 4개사 뿐이다.

국내 퇴직연금펀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8년 말 총 6573억원이던 퇴직연금펀드 규모는 2011년 4월 8일 현재(에프앤가이드기준) 2조284억원으로 3배 넘게 성장했다. 특히 연초 이후 퇴직연금 펀드로 3555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주식형펀드에서 계속 자금 빠져나간 것과 대조를 이뤘다.

조덕래 삼성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 퇴직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률적으로 원금보장형 상품에 가입했다면 최근에는 투자로 인식하고 실적배당형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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