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000명 늘었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9.5%에 달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000명 증가해 2개월 연속 4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수 증감을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해 9월 24만9000명을 저점으로 10월 31만6000명, 11월 30만3000명, 12월 45만5000명, 올해 1월 32만1000명, 2월 46만9000명 등을 기록했다.
3월 실업률은 4.3%로 작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고령층의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경기회복세 등에 따른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2월(10.0%)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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