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7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경기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을 ‘특별단속지역’으로, 전남 화순은 ‘과열ㆍ혼탁선거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관위는 과열이 우려되는 10개 재보선 선거구의 유권자 8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남 화순은 선거 혼탁도가 평균(13.9%)보다 2배 이상 높은 28.7%에 달했고, 성남 분당을은 비방ㆍ허위사실 유포 가능성이, 김해을은 불공정 보도 우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관위는 전남 화순에 특별기동조사팀을 대거 투입하고,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에선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상화 기자/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