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인 1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미국인 전용수가 조선에 들어와 반공화국범죄행위를 감행해 지난해 11월 체포됐으며 해당기관의 조사를받았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전씨가 조사과정에서 범죄행위를 인정했으며 해당기관이 전씨를 재판에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내용이 해당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통보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전씨를 체포한 기관이 어느 기관인지, 어떤 경로로 미국에 통보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12일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 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을 북한에 촉구했다.

억류된 전씨는 60대 한인 사업가로,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한인교회 신도로,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을 하면서 선교활동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